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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추운 겨울이 지나고 대학생들의 입학, 새학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 집이 멀어 기숙사 생활을 택한 학생들은 기숙사 입주 시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 막막할 수 있는데요, 기숙사 생활 1년을 보낸 경험자로서 꼭 필요한 필수템들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작은 빨래 건조대, 빨래망
요즘은 건조기가 갖추어진 기숙사가 많지만 건조기의 갯수도 한정적이기 때문에 건조기에 줄을 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건조기에 넣으면 안되는 니트나 줄어드는 면티, 속옷같은 것들도 꽤 많기 때문에 작은 빨래 건조대는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이 좁다면 문에 거는 걸이형을 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문에 거는 걸이형을 구입하여 요긴하게 사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제가 구입했었던 종류이고, '걸이형 빨래건조대'를 검색하면 더 많은 종류를 보실 수 있습니다. 문에 거는 종류는 기숙사 문짝의 두께에 따라 안맞을 수도 있으니, 입주 후에 문짝의 두께를 잘 재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세탁기를 여럿이서 함께 쓰기 때문에 빨래가 섞이거나, 속옷이 노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종류별 빨래망을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빨래망 같은 것은 다이소에도 종류별, 크기별로 많이 있으니, 저렴한 것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2. 실내용 슬리퍼
기숙사는 청소업체가 치워주는 것처럼 완벽하게 깨끗하게 입주청소된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가 되어 있어도 바닥에 먼지가 많고, 학생들이 매일매일 깔끔하게 치우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더러워집니다. 그래서 되도록 가벼운 실내용 슬리퍼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3. 테이프 클리너(돌돌이)
테이프 클리너는 일명 돌돌이라고 하죠. 끈적한 롤 테이프로 먼지나 머리카락 등을 붙여내는 청소도구를 말합니다. 소음이 나고 비싼 편인 미니 청소기나 이불이나 침대 위 청소가 불가능한 정전기포 밀대 같은 것보다, 돌돌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어느정도 머리카락이나 먼지 제거 청소가 가능하여 어디서나 대학생들이 빠르게 청소하고 처리하기에 적합합니다.
테이프 클리너는 아래 링크에서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어두운 색 옷과 수건
기숙사의 공용세탁기로 개인 세탁물을 빨다보면 까만 빨래, 하얀 빨래로 나누어 빨기가 힘들어 한꺼번에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빨다보면 하얀 수건과 흰 티셔츠가 점점 시커멓게 변하여 회색이 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어두운 색 옷이나 수건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샤워가운
기숙사 시설, 성별, 분위기마다 다르겠지만, 샤워실을 공유하다보면 완전히 건조하지 못한 채로 옷을 입고 나와야 하는 상황이 번거로워 샤워가운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기숙사 입주 후에 시설과 분위기를 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여자대학에서는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6. 현금
요즘은 거의다 카드나 모바일 페이를 이용하여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기숙사마다 다르지만, 세탁기 이용을 할 때 잔돈이 필요하거나, 충전카드식으로 하더라도 현금으로 충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밖에도 기숙사 시설을 이용하다보면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어느정도의 현금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기숙사 입주 시 준비해야 할 필수템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생명이 움트고 새내기들의 설레는 대학생활이 시작되는 봄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대학생으로의 새 출발을 축하드리며, 기숙사 입주 시 꼼꼼한 준비에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겁고 알찬 대학생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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