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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간의 중요성을 깨닫기 

    유튜브에서 이 책의 저자가 출연한 방송을 보게 되었는데, 돈에 대해서 꽤나 진심으로 대하는 느낌이 들어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그 방법들을 알려주려고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모습이었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비법을 공유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이런 방송 출연도 돈을 더 많이 벌고자 하는 노력이었겠지만 그가 하는 말투나 이야기들이 진심을 다하고 믿음을 주는 부분이 있어 그가 썼다는 책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간 3권의 책들을 썼는데 이 책은 가장 최근에 나온 책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인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쓴 책입니다. 주인공의 가상의 설정이 나오고 그가 부자가 되는 과정이 나옵니다. 이러한 소설 형식의 자기 계발서도 참신하고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에는 3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세차장 직원인 인우, 부잣집 아들인 배상, 그리고 이들의 부자 스승인 인선. 1000억 부자인 인선이 그의 무료 강연회에 온 청중 중 2명을 추첨하여 차를 한 잔 마시는 시간을 선물로 주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세차장에서 세차를 하는 인우는 성실하지만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에 대해서 잘 몰랐었는데, 인선과의 만남의 기회에서 인선을 성공으로 이끈 배움이 어떤 것이었는지 물어보면서 인선의 가르침을 받게 됩니다. 부잣집 아들인 배상은 인선에게 다짜고짜  돈 버는 비법을 물어보는 등 버릇없이 굴지만 서서히 가르침을 받으면서 변화를 보이게 됩니다. 인선이 처음에 인우에게 가르침을 준 것은 시간의 중요성입니다. 시간은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금이며, 그 금은 세공할수록 그 값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인우는 세차를 하면서 한 달 수입을 1000만 원으로 올려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아무리 노동 시간을 늘려도 달성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시간당 노동 수익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인우는 세차 하나를 하더라도 정성과 노력을 다하여 최고의 세차를 하는 노력을 하여 자신의 일이 특별함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간당 소득을 높이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세차 기술을 터득하여 단골손님을 늘리게 된 것입니다. 

    더 높은 소득을 위해 브랜딩 하기 

    결국 월 소득 1000만 원을 달성한 인우는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달리게 됩니다. 인선과의 주기적인 만남으로 인우는 점차 보는 눈의 시야가 달라지게 됩니다. 인선은 인우에게 세차장 사장으로 독립하기 위해서 운영자의 시선으로 일을 해보도록 조언합니다. 그냥 돈을 많이 벌면 별생각 없이 개업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준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우는 그래서 고용자로서 일하던 시각을 버리고 사장의 위치에서 운영과 관리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물어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세차장의 위치를 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서 오랫동안 여러 가지 요소를 고민해서 장소를 알아보았고, 인우와 똑같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직원을 교육하는 데에도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인우는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며 자신을 브랜딩 하게 되는데, 영상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꾸준히 올립니다. 꾸준히 올리던 콘텐츠 중에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가 있는 영상이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정보가 어떤 것인지 알고 그와 비슷한 종류의 영상을 제작하고 올리게 되자 영상의 구독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인우는 착실한 준비 끝에 자신만의 세차장을 개업하게 되고 꾸준히 콘텐츠를 올린 결과, 오랜 단골들의 입소문과 특별한 세차 관리의 콘텐츠가 반응을 얻어 '카레이터'라는 별명으로 브랜딩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우는 브랜딩의 핵심 원칙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과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술이 아니라 그 기술을 만들기까지의 시간과 정성의 스토리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브랜딩은 다 좋았으나, 너무 많은 고객이 몰려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이를 위해 인선은 내가 없어도 남의 시간과 노력을 이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더 높은 시간활용을 위해 시스템 구축하기 

    배상은 시스템을 갖추려고 노력했지만 카페 사업에서 실패하고,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기 위해 유명 의사인 아버지의 인맥의 도움을 받아 부자들의 운전기사 겸 수행비서를 자처하여 일하기 시작합니다. 배상은 부자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여러 가지 태도와 정보를 들을 수 있었고, 세상을 달리 보기 시작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 MBA과정을 배웁니다. 또한 운전기사로서 배운 것을 책으로 써서 좋은 반응을 얻게 되고, 위기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리스크 드라이버'라는 이름으로 브랜딩을 하게 됩니다. 인우는 여러 곳에 세차장 체인점을 열어서 수입이 높아지지만, 본인의 힘으로 너무 많은 것을 다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점차 남의 시간과 노력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하게 됩니다. 철저한 직원 교육을 하여 직접 하지 않아도 일정한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러한 직원 교육도 교육을 해주는 직원을 두고 교육 부서를 만들어 책임지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유튜브도 촬영과 기획을 일임하는 프로듀서를 두어 도움을 받도록 해서 인우의 일을 서서히 줄여나가게 되었습니다.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위임이 주는 시간 활용의 효율성과 가치를 배워나가게 된 것입니다. 인선은 위기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배상을 인우와 연결해 주고 인우가 배상과 함께 회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인선은 세차장 직원이었던 인우가 회사의 회장으로 성장해 나아가는데 도움말로 함께 해주며 큰 가르침을 주게 된 것입니다. 인선이 알려준 것은 시간활용의 중요성과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잘 알고 이를 세공하고 발전시켜 가치를 높이는 것, 그리고 이를 브랜딩 하고 확장하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어느덧 일하지 않아도 끊임없이 돈이 돈을 벌어오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이지만, 이 책을 읽으니 작은 일이라도 노력하고 브랜딩 해서 나만의 가치를 높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 걸음이라도 꾸준히 걷다 보면, 언젠가는 높은 곳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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